흑석9구역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흑석9구역 일대 조감도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총 공사비만 약 4,490억원 규모에 달하는 흑석9구역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종왕)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1월 29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구역은 동작구 9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만4,579.2㎡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지하7~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1,5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3.3㎡당 588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흑석9구역은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가운데에 위치한 노른자위 입지를 자랑한다. 위치, 학군, 인프라 등이 매력적인 곳으로 서울권에서도 입지가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곳은 지하철9호선 흑석역과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은로초등학교, 흑석초등학교, 동양중학교, 중앙대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인근에 한강이 흐르고 사달산자연공원, 국립현충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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