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1동 우리재개발이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봉덕1동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택보)은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150억원 중 100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50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2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2월 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남구 봉덕동 976-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만3,718㎡이다. 여기에 지하2~지상32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1,09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1호선 영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대봉초등학교, 대구중학교, 협성고등학교 등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용재천이 흐르고 강당골체육공원, 수성못 등이 있어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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