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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광명재정비촉진지구를 가다 | 광명뉴타운 개발 마침표 임박… 2만5,000여가구 신도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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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광명재정비촉진지구를 가다 | 광명뉴타운 개발 마침표 임박… 2만5,000여가구 신도시 뜬다
  • 이호준 기자
  • 승인 2021.10.14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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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3곳으로 출발해 12곳 해제
남은 11곳 중 10곳 9부 능선 넘어

10월 내 2구역 일반분양 이목 집중
최대면적 11구역 9월 관리처분인가

지난해 말 16구역 첫 입주소식 알려
15·14구역은 내년·내후년 준공 예정
광명11구역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광명11구역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그래픽=홍영주 기자]

광명시는 서울과 동일한 지역번호 02를 사용한다. 그만큼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을 갖췄고 서울 생활권에 있는 지역이다. 광명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KTX 광명역’ ‘이케아’ ‘철산’ 등을 떠올리지만, 시의 명칭과 같은 지명을 사용하는 광명동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명동은 하안동, 철산동, 심지어 ‘소하리’로 불리던 소하동보다 더 낙후된 거주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광명동 일대를 개발하는 광명뉴타운 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광명 주도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명뉴타운은 114만6,000㎡, 2만5,000가구 규모로 경기권 뉴타운 중 최대일 만큼 규모가 크다. 기존 신도림, 영등포, 여의도, 강남 등 접근성 좋은 입지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남순환고속도로 2단계 연장 등 교통 호재와 함께 첨단산업의 메카 ‘광명 시흥테크노밸리’ 구상까지. 광명이 뜨고 있다.

광명뉴타운 일대 재개발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광명뉴타운 일대 재개발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최대 규모 11구역, 지난달 관리처분인가 받으며 사업에 속도… 2구역은 10월 내 일반분양 예정


광명뉴타운 일대 최대 사업장으로 4,300여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가 들어서는 11구역이 지난달 관리처분인가 소식을 알렸다. 2구역은 이달 ‘베르몬트로 광명’으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유일하게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12구역은 2,097가구를 짓는 대단지로, 마지막 관문인 관리처분인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광명11R구역 [사진=조합 제공]
지난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광명11R구역 [사진=조합 제공]

먼저 11구역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광명4동 158-403번지 일대로 면적이 19만8,135.9㎡에 달한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5~지상42층 높이의 아파트 4,3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광명뉴타운 내 유일하게 40층 이상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사업장이다.

지난해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치고 올해는 관리처분인가에 집중해 통과했다. 현재 이주를 위한 금융기관을 물색 중이며 입찰공고는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진행한다. 시공은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맡는다. 조합은 내년 3월 이주, 내후년 초 철거를 거쳐 오는 2027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2R구역 공사 현장 [사진=이호준 기자]
광명2R구역 공사 현장 [사진=이호준 기자]

사업계획에 따르면 2구역의 경우 광명1동 12-2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10만9,785.9㎡이다. 여기에 용적률 280.08% 및 건폐율 17.15%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3,34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조합원에게는 2,422가구, 일반에 754가구를 분양하며, 나머지 168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공사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8월까지다. 시공은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맡아 ‘베르몬트로 광명’으로 탈바꿈한다. 설계는 나우동인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조합은 10월 중 일반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12R구역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광명12R구역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유일하게 사업시행인가 단계인 12구역은 오리로 865번길 15번지 일대로 9만8,208.8㎡의 면적을 재개발한다. 용적률 248.62% 및 건폐율 19.84%를 적용해 지하7~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2,09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시공자는 GS건설이 선정됐다.

 

▲이달 초 착공하는 10구역… 1·4·5구역은 철거 진행 중, 9구역은 이주 준비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는 광명10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는 광명10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10구역은 철거를 모두 마치고 착공이 임박했다. 1·4·5구역은 모두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9구역은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는 10구역은 광명동 373-3번지 일대로 면적은 4만7,953㎡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5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시공자는 호반건설이 뽑혔다. 조합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라고 밝혔다.

철거 중인 광명1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철거 중인 광명1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철거 중인 3곳 중 가장 큰 구역은 1구역이다. 1구역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광명동 9-8번지 일대로 면적이 16만3,004㎡에 달한다. 여기에 지하3~지상38층 높이의 아파트 28개동 3,5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시공자는 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지난 2020년 4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바 있다.

철거 중인 광명4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철거 중인 광명4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4구역의 경우 광명동 88-14번지 일대로 면적은 9만772.8㎡이다. 여기에 용적률 268.29% 및 건폐율 14.54%를 적용해 지하3~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1,95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시공자는 지난 6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4구역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관리처분변경 중 분양대상자 확정 등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었다”며 “올해 안에 철거를 완벽히 끝내고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철거 중인 광명5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철거 중인 광명5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5구역은 광명동 78-38번지 일대로 면적이 11만6,624.1㎡이다. 조합은 용적률 281.95% 및 건폐율 17.22%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4~지상37층 높이의 아파트 3,09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공은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맡았다.

5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철거가 50%이상 완료된 상태로, 내년 여름 일반분양을 거쳐 2025년 준공을 마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광명동 275-3번지 일대에 위치한 9구역은 면적이 6만4,705㎡이다. 여기에 용적률 260.34% 및 건폐율 22.33%를 적용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1,498가구로 탈바꿈한다.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했고 지난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입주 마친 ‘광명 아크포레자이 위브’ 16구역, 뒤따르는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의 15구역과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14구역


가장 빨리 입주를 마친 '광명 아크포레자이 위브' 광명16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가장 빨리 입주를 마친 '광명 아크포레자이 위브' 광명16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광명뉴타운 중 가장 먼저 변신한 곳은 16구역이다. GS건설과 두산건설이 만든 ‘광명 아크포레자이 위브’로 재탄생했다. 뒤이어 15구역, 14구역이 각각 내년, 내후년 준공을 앞둔 상황이다.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16구역은 광명동 304-20번지 일대로 19개동 2,104가구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광명16R구역 (좌) 광명15R구역(우) [사진=이호준 기자]
광명16R구역 (좌) 광명15R구역(우) [사진=이호준 기자]

지난 2019년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15구역은 광명6동 322번지 일대로 4만1,689.5㎡의 면적이다. 용적률 270.60%와 건폐율 15.68%를 적용해 지하3~지상37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1,3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공자는 대우건설로 단지명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이 적용된다. 설계는 우리창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공사 중인 광명14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공사 중인 광명14R구역 [사진=이호준 기자]

14구역은 광명동 42-42번지 일대 대지면적 5만5,956.1㎡을 재개발한다. 용적률 228.13% 및 건폐율 16.86%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1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단지명은 대우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의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로 정했다. 설계자는 우석종합건축사사무소, 감리자는 선한이앤지가 맡았다.

이외에도 광명뉴타운 일대 해제됐던 구역들도 다시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마감한 민간 제안 통합 공모에 광명 3·6·8·13구역이 지원했다. 지난 2013년 6구역이, 2015년에는 3·8·13구역이 구역해제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13구역은 공공재개발, 3·6·8구역은 도심복합사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명뉴타운 일대는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준서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 관내에 첨단산업의 메카 ‘광명 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202만㎡ 면적에 2023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선다. 더불어 현재 1단계까지 개통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오는 2022년 2단계로 연장개통 될 예정이다. 서울 서남권 일대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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