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청원맨션 [투시도=화성산업 제공]
대구 수성구 청원맨션 [투시도=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이 대구 수성구 청원맨션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땄다. 청원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김준)은 지난 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화성산업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지어진 청원맨션은 총 132세대로 구성돼 있다. 황금동 162번지 일대 대지면적은 6,4443㎡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2~지상37층 1개동 14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김준 조합장은 “이번 시공자 선정을 계기로 사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본다”며 “화성산업과 공사계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3년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원맨션은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수성IC 등을 통해 시내외 진출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청수로를 통해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 신천대로와 연결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사업지 인근에 경신고, 정화여고, 대륜고, 대구과학고, 오성고, 대구여고 등이 있다. 게다가 학원가가 밀집된 범어네거리와도 인접해 있다. 이밖에 범어공원과 박물관 유적공원의 더블 숲세권을 누릴 수 있으며 수성못, 수성유원지, 국립대구박물관, 수성아트피아,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구민체육센터도 가깝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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