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주빌라 거리뷰
제주 우주빌라 거리뷰

제주시 내 노후 공동주택들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앞두는 등 사업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도주공과 제원아파트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규모 단지가 없는 제주의 특성상 소규모재건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시는 지난 6일 우주빌라와 정한빌라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재건축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안)을 오는 20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연동 253-20번지에서 추진하는 우주빌라는 구역면적이 2,201.1㎡인 소규모 사업장으로 건폐율 46.78%, 용적률 426.54%를 적용해 지하3~지상15층 높이 1개동에 8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정한빌라도 같은 기간에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안) 공람공고를 진행한다. 이 구역은 제주시 연동 253-11번지로 1,596.2㎡의 면적을 정비할 예정이다. 건폐율 34.71%, 용적률 385.43%를 적용해 지하2~지상17층 높이로 58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제주시에는 삼덕연립과 탐라빌라, 인제아파트, 미림주택 등도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원·일우·정원빌라와 노형세기1차 등도 조합설립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2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거의 없는데다, 사업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해 소규모재건축을 선택하는 것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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