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DMC한양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대문구 DMC한양아파트 재건축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대문구 DMC한양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하면서 적정성 검토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음을 통보받았다.

DMC한양아파트는 서대문구 응암로 28번지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돼 지어진 지 약 34년 된 노후 단지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긴 셈이다. 최근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현재 6개동 660가구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3단계로 이뤄졌다. 안전진단 평가 등급은 A~E 총 5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을 받으면 유지·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하며,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D, E등급을 받아야 한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을 경우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재건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E등급을 받으면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다. 적정성 검토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진행한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북가좌초등학교, 가재울중학교, 가재울고등학교가 가까워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근처에 가재울중앙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매봉산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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