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가 이달 30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1차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참여했던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강원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가 이달 30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1차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참여했던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강원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대형사들간에 컨소시엄 구성으로 싱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이곳은 1차 현장설명회 당시 대우건설과 GS건설 등 5곳이 참석하면서 경쟁이 기대됐다. 하지만 가장 강력했던 경쟁 후보인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전략적 제휴’를 택했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우)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공고문=나라장터]

입찰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보증증권을 통해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30일 2차 현설을 열고, 내달 2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단지는 원주시 원동 29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5,397㎡이다.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1,33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원동주공은 교육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일산초, 북원초, 원주여중,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 등이 가깝다. 주변에 원주종합운동장, 만대공원, 원주한지테마파크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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