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문래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한 상황이다.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중현)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우미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1월 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9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약 878억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한편, 이 단지는 영등포구 문래동5가 2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1,188.1㎡이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3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올해로 지어진지 37년이 됐다. 현재는 최고 10층 높이의 아파트 3개동 160가구로 기존 용적률이 165%로 낮기 때문에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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