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제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제주시 인제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대보건설이 제주도 제주시 인제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인제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제주시 일도이동 377-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3,709.7㎡이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1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하고 최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도 수주한 바 있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작년에 완공한 제주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과 제주삼화지구, 서귀포 혁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했던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품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아파트는 지난 1975년 준공돼 올해로 46년차를 맞이했다.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겨 급격한 노후화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는 5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90가구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동광초등학교, 인화초등학교, 제주동여자중학교 등이 있어 학군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근에 산지천, 신산공원, 일도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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