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훼밀리타운 위치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올림픽훼밀리타운 위치도 [그래픽=홍영주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및 잠실동 아시아선수촌(2,290세대)과 함께 올림픽 3형제로 꼽히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4,494세대)이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최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만간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재건축 관련 설문 및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르면 올 11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곳은 작년 7월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건축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은 이미 마련된 상황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올림픽훼밀리타운 현황 [그래픽=홍영주 기자]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준공된 단지로 선수단의 가족들이 머물 숙소로 지어졌기 때문에 훼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올림픽이 끝나고 일반분양됐다. 13~15층 아파트 4,494세대로 구성된 매머드급 단지다. 기존 용적률은 194%로 중층아파트를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최고의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있다. 앞으로 위례신사선도 들어올 예정이다.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문정역과 경찰병원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군도 우수하다. 가원초등학교가 단지와 붙어 있어 이른바 ‘초품아’로 불린다. 단지 맞은 편에는 평화초도 가깝다. 여기에 문현초, 가원중, 문정중, 문현중, 문정고, 문현고 등이 있다. 방이동이나 가락동 학원가 이용도 수월하다.

편의시설로는 가락농수산시장, 롯데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삼성병원 등이 있다. 탄천도 바로 옆에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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