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땄다. 괴정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배은향)은 지난 4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한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1,574억원 규모다. 

괴정동 486-20번지 일대 괴정6구역은 면적이 3만1,489.6㎡로 조합은 건폐율 25.02% 및 용적률 260.96%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6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인근에서 진행 중인 괴정2·3·5구역 재개발사업과 사하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중인 괴정7구역까지 합하면 약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는 셈이다.

이날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설계와 특화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먼저 도시의 시크함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커튼월룩이 눈에 띈다. 거대한 액자 형태의 메가 프레임 구조물을 설치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괴정6구역을 괴정역 일대의 명품단지로 만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 [스카이 커뮤니티 메가프레임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재개발 [스카이 커뮤니티 메가프레임 투시도=롯데건설 제공]

또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개인 독서실 및 도서관 △라운지 클럽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룸 및 미팅룸 △어린이집 등 권역 최고 시설의 커뮤니티 시설도 제안했다. 이밖에 야외 정원, 예술적 조형광장, 단지 순환 산책길 등 특화된 조경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유통 명가 롯데의 노하우를 통해 외부고객 유입이 가능한 연도형 상가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미분양 우려를 해소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의 풍부한 수주 실적과 검증된 시공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롯데캐슬 안에서 주거 만족감은 물론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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