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투시도=서울시 제공]

특별건축구역으로 건축심의를 통과한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의 사업시행변경인가가 임박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반성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위한 주민공람이 이달 3일이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시행변경은 작년 11월 27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때 특별건축구역 지정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잠실진주아파트는 기존 1,507가구를 헐고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23개동 2,67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특별건축구역은 공공성이 전제돼야 하는데 잠실진주는 지형 순응형 주거지 배치, 경관축을 확보한 열린 배치, 지역 오픈 커뮤니티 등에서 인정을 받았다.

당시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특별건축구역 취지에 맞게 획일적인 배치에서 탈피해 가로 영역별 특성에 따라 주동 특화계획(올림픽로 랜드마크형, 올림픽대로변 경관 특화형, 단지내 커뮤니티 가로변 특화형, 복합 생활가로형 특화형)을 수립했다.

또 북측 잠실초등학교 일조 및 가로변 대응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했다. 도심과 올림픽공원의 경관을 고려해 올림픽로변에서 통경축을 형성하며 올림픽대로에 순응하는 주동 배치를 통해 도시 맥락을 유지했다.

아울러 단지내 경관중심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도시가로 특성을 고려한 오픈스페이스 및 지역커뮤니티를 계획해 지역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지역 주민간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도 배치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공동체의식 향상을 유도했다. 또 소형임대주택의 소셜믹스를 도모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주민 간 차별없는 공동주택 계획을 제시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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