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풍향구역 재개발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 풍향구역 재개발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호남지역 대규모 사업장으로 꼽히는 광주 북구 풍향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4곳이 참석했다.

풍향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상재)은 지난달 3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DL건설, 한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호반건설, 제일건설, 금성백조, 중흥토건, 우미건설, 신동아건설 등 14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0월 8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00억원을 입찰마감일 오후 3시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한편 이 구역은 북구 풍향동 600-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만 15만2,317㎡에 달한다.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9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광주 지하철2호선이 개통되는 호재를 끼고 있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5년 3단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 풍향초등학교, 동신중학교, 동신고등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이 우수하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 NC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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