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 [투시도=반도건설 제공]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 [투시도=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4년 만에 서울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재입성했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조합은 지난 28일 총회를 열고 반도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총회에서 최종 선택을 받은 것이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서울지역 첫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말 경남 창원 반월지구 재개발사업(1,954가구)을 중흥토건·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고, 올 4월에는 부산 광역지역주택조합사업(525가구)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이날 총회에서 반도건설은 조합원의 선호도를 반영한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특화 등을 제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에 성공해 기쁘다”며 “소규모 사업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동 127-4번지 일대 대경연립은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2~지상15층 3개동 18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총 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이 곳은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입지가 좋은 곳이다. 일단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 도림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부간선도로와 내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학군도 양호한데 목동초, 신목초, 목동중, 진명여고, 양정고, 한가람고, 목동고 등이 있으며 목동학원가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등 주요 상권과 양천구청, 양천세무서, 남부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안양천 생태공원, 양천 해누리 체육공원, 목동 종합운동장, 양천 근린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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