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가 오는 9월 7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아파트 2,044가구 규모를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가 오는 9월 7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아파트 2,044가구 규모를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이혁기 기자]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가 입찰조건을 변경해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다시 도전한다.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재용)은 30일 새롭게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당초 컨소시엄 불허 방침에서 2개사까지 허용 가능하도록 입찰조건을 변경했다. 이 외에 조건은 동일하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보증금 100억원 중 3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70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으로 조합에 납부토록 정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시 2개사까지 허용했다. 조합은 오는 9월 7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고, 10월 25일에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한편, 산본개나리13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06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만4,526.2㎡이다. 현재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778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 후에는 2,044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1·4호선 금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곡란초, 태을초, 관모초 곡란중, 산본중, 산본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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