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언양급 국민주택 [사진=대한토지신탁 제공]
울산 울주군 언양급 국민주택 [사진=대한토지신탁 제공]

대한토지신탁이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국민주택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민주택은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인데 지난 2018년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진행된다.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고, 기존 주택의 가구수가 200가구 미만이어야 추진할 수 있는데 지난 1991년 지어진 국민주택은 전체 면적이 9,812.3㎡로 총 4개동 100세대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국민주택 주변에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등 호재가 있어 사업추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규모재건축은 일반 재건축사업에 비해 신속하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이나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가 필요 없다. 사업시행자 고시 이후 필요한 관리처분계획인가도 사업시행인가와 묶어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조합을 설립할 필요 없이 부동산신탁사가 사업을 이끌어가는 ‘신탁방식(지정개발자 방식)’ 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도 사업 진행을 신속하게 하는 요인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울산 서부권은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다각적인 균형발전 전략이 추진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한토지신탁의 독보적인 정비사업 분양 완판 경력과 신탁방식 사업의 이점을 살려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소규모재건축 사례를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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