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초원대림아파트 [사진=네이버 부동산]
경기 안양시 초원대림아파트 [사진=네이버 부동산]

경기 안양시 초원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초원대림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최근 키라에셋(정비업체) 및 희림(설계업체)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곧바로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를 위한 책자 제작 및 대규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평촌 최고의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초원대림아파트는 지난 1993년 준공된 단지로 최고 25층 아파트 12개동 1,035세대로 구성돼 있다. 다만 기존 용적률이 216%로 비교적 높아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용이한 곳이다.

희림은 앞으로 수평 및 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 전용면적을 확장하고, 단위세대를 특화할 예정이다. 세련된 입면 디자인도 적용된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주차공간도 추가로 확보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세대를 확보해 사업성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초원대림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특히 대치동이나 목동 학원가와 더불어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학원가가 위치하고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귀인초, 민백초, 평촌초, 귀인중, 평촌중, 동안고, 백영고, 평촌고 등이 가까이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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