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8일 부산 금정구 서금사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3,856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컨소시엄측 제공]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8일 부산 금정구 서금사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3,856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컨소시엄측 제공]

포스코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금정구 서금사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서금사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측은 스카이브릿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특화 계획 적용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특화계획으로는 3개동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조망권을 확보한다. 아울러 실내 수영장, 인피니티풀도 조성한다. 또 부산에서 최초로 CGV와 협약한 프라이빗 영화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헬스장과 스터디카페, 키즈카페, 애견카페까지 설치해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삼육어학원 유치와 연도형 상가 특화 제안을 통해 교육 수준을 높이고, 열악했던 상가 환경을 개선하는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조합원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금사5구역은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약 15만2,000㎡에 달한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49층 높이의 아파트 24개동 총 3,8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총 공사비만 약 1조2,000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컨소시엄측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서금사5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금정구를 뛰어 넘는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를 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곳은 부산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과 4호선 서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내성초등학교, 서명초등학교, 동현중학교, 금사중학교, 금정여자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서동 미로시장과 부산대학교 상권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구축돼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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