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신림1구역이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0억원을 입찰마감일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8월 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같은 달 31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 [공고=나라장터]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 [공고=나라장터]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이 구역은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2만4,773.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225.2% 및 건폐율 21.4%를 적용해 아파트 2,88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은 지난 2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했다. 신림1구역은 지하철2호선 신림역과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향후 2022년 신림경전철, 2023년 신림~봉천터널 개통 등 개발 호재도 있다. 또 신림초등학교, 원신초등학교, 미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등 우수한 학군도 갖췄다. 하나로마트, 녹두거리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