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양동3구역 임시총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사진=이호준 기자]
지난 28일 열린 양동3구역 임시총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사진=이호준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3구역이 집행부를 재정비함에 따라 재개발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동3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28일 광산구 상무대로 509번지에 위치한 임팩트 명품백화점 주차장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316명 중 251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으며 조합장 선임의 건 등 집행부 선임을 골자로 했다.

먼저 조합장 선임의 건 개표 결과 길부철 후보가 당선됐다. 또 감사 2인으로 최광석, 장우영 후보가 당선됐고, 이사 7인, 대의원 40명도 선출하면서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지난 28일 열린 양동3구역 임시총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사진=이호준 기자]
지난 28일 열린 양동3구역 임시총회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사진=이호준 기자]

이날 총회에서는 △양동초등학교 학교시설 확충에 따른 예산 승인의 건 △양동주민센터 대체부지 확보에 따른 예산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 변경 승인의 건 △2021년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등도 상정돼 가결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광주 서구 천변좌로222번길 18번지 일대로 면적은 5만5,348㎡이다. 여기에 용적률 246.29% 및 건폐율 18.99%를 적용해 지하3~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1,2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았다.

한편 양동3구역은 지난 2015년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2019년 12월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면서 조합 임원이 공석이 돼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번 총회로 새 집행부 구성을 마치면서 재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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