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한라마을3단지 뜨란채 아파트가 지난 27일 리모델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선정에 나섰다. 28일을 기준으로 추진위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해 확보한 동의율은 약 42.7%로 파악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부천시 한라마을3단지 뜨란채 아파트가 지난 27일 리모델링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선정에 나섰다. 28일을 기준으로 추진위가 확보한 사전 동의율은 약 42.7%로 파악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부천시 한라마을3단지 뜨란채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8일 한라마을3단지 뜨란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현재까지 사전 동의율 약 42.7%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내년 초 창립총회를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도 냈다.

[정비업체 선정 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정비업체 선정 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공고문에 따르면 정비업체와 설계자 모두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택했다. 먼저 정비업체의 경우 입찰에 참여하려면 주택법에 따른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 건축심의, 권리변동계획수립, 리모델링허가 실적을 갖춰야 한다. 또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관할관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곳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설계자는 입찰참여 조건으로 공동주택사업 1,000가구 이상 준공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입찰은 정비업체, 설계자 모두 동일하게 내달 4일 마감한다.

[설계자 선정 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설계자 선정 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한편, 한라마을3단지 뜨란채아파트는 부천시 중동 102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2,322㎡이다. 기존 규모는 지하1~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총 1,201가구로 구성됐다. 향후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약 100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곳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7호선 부천시청역과 부천종합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부광초·부흥초·경기예고·중원고·중흥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홈플러스와 뉴코아아울렛, 부천시청,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부천시민문화동산, 상동호수공원, 부천중앙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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