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갈산1구역 재개발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인천 부평구 갈산1구역 재개발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부평구 갈산1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갈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4일 순복음부평교회 주차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조합원 470명 중 38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하는 등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높은 지지를 받아 선정됐다.

HDC현산·포스코 컨소시엄은 명품 단지 건립을 위한 랜드마크 트윈 타워 건립 등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단지와 연접한 갈산근린공원을 활용해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한 그라운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법안 검토를 통해 기존 설계안에서 2개동을 삭제하고 41층 높이의 랜드마크 트윈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다. 트윈타워 상층부에는 필라테스, GX룸 등 스카이짐을 만들어 주민건강과 단지 프리미엄 증진을 도모한다. 지상공원화와 더불어 단지를 가로지르는 보행로와 세이프티 존을 조성해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성·편의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특허기술이 접목된 층간소음 차단 설계를 제시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갈산1구역은 부평구 갈산동 112-39번지 일대로 면적은 5만414.9㎡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1,1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계획했다. 이번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제안된 특화설계 접목 시 최고 41층 높이의 8개동으로 구성될 수 있다. 총 공사비는 2,800억원으로 3.3㎡당 468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이곳은 인천1호선 갈산역과 부평IC가 가까워 교통이 우수하다. 또 부평북초등학교, 삼산중학교, 안남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받는다. 홈플러스, 갈산근린공원, 작전공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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