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오는 8월 23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714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오는 8월 23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714가구 규모로 다시 짓겠다는 구상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영준)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80억원 중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참석 보증금으로 현금을 통해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70억원 중 50억원은 현금으로, 20억원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각각 납부토록 정했다.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오는 8월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10월 8일 입찰을 마감한다.

[입찰공고문=조합 제공]
[입찰공고문=조합 제공]

한편, 대치현대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974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8,595.4㎡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714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아파트 630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84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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