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대치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영준)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80억원 중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참석 보증금으로 현금을 통해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70억원 중 50억원은 현금으로, 20억원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각각 납부토록 정했다.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 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오는 8월 2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10월 8일 입찰을 마감한다.
한편, 대치현대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974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8,595.4㎡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714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다. 현재는 아파트 630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84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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