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6일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6일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서울 동작구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중·대형사 4곳이 참석했다.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조합장 이정하)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대우건설, DL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9월 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하면서 입찰로 이어질 수 있는 제반 조건이 마련됐다”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시공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5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하는 조건을 달았다. 공사비 예정가격으로는 1,974억645만1,000원(VAT 별도)를 책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은 동작구 노량진동 270-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8,017㎡이다.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7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면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변에 노량진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용마산 등이인접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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