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금호아파트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동의율은 약 53%로 파악됐다.[투시도=협력업체 제공]
서울 가락금호아파트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 동의서 징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동의율은 약 53%로 파악됐다.[투시도=협력업체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가 연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약 53%를 돌파했다. 법적 동의율인 약 66.7%까지 14%p 정도를 남겨둔 상황이다.

먼저 사업개요에 따르면 가락금호아파트는 송파구 가락동 95-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624.6㎡이다. 향후 용적률 548.31%를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05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지하4~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91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100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자공간도 확대하면서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기존 735대에서 585대 증가한 1,320대로 확장한다.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추진위는 연내 조합설립인가와 시공자 선정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2년 권리변동계획 수립 및 행위허가, 2021년 이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주변에 지하철3·8호선 가락시장역과 8호선 송파역을 사이에 두고 있다.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가초, 석촌중, 가원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문정법조타운 업무지구가 가깝고 가락시장 현대화, 위례신사선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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