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사진=재송2구역 제공]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사진=재송2구역 제공]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에 착수함에 따라 연내 관리처분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재송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상곤)은 지난 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분양신청 접수를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5월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원 3만3,793.8㎡에 공동주택 9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바 있다.

재송2구역은 부산의 강남으로 꼽히는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와 광안대교 등이 인접한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벡스코, 예술의 전당 등 편의·문화시설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사진=재송2구역 제공]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지난 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사진=재송2구역 제공]

재송2구역은 이번 분양신청을 통해 조합원의 재정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좋은데다, 높은 사업성을 확보해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를 마치면 향후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의 목표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이주·철거를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송2구역의 PM·CM 업체인 영남이엔지의 박무열 대표는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재건축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이 분양을 신청해 명품 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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