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뉴비치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뉴비치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수영구 알짜배기 재건축으로 꼽히는 뉴비치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뉴비치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요청한 ‘남천동 557번지 일원 뉴비치아파트의 재건축을 위한 현지조사’ 결과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육안 조사와 관련 자료 검토로 진행된 이번 현장조사에서 △구조안전성 D등급 △건축 마감 C등급 △설비 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은 C 등급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준비위는 정밀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정밀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A~C등급(56~100점)은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30점 이하)은 즉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D등급인 경우 적정성 검토를 받게 되는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시설안전공단이 수행한다.

한편 지난 1986년 준공된 뉴비치아파트는 15층 아파트 8개동 99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정비예정구역상 남천3구역으로 부산의 대장주인 삼익비치와 인접해 있다. 올 3월 정비예정구역 해제기한이 올 연말까지 연장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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