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지난 6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6층 2,04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지난 6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6층 2,04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조감도=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제공]

경기 군포시 산본개나리13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군포시는 지난 6일 산본개나리13단지아파트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산본개나리13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066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77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은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266가구 증가한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2,044가구 등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고문=군포시청]
[공고문=군포시청]

집행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만큼 리모델링사업 속도 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중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등이 시공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한편, 이 단지는 교통과 교육,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먼저 지하철1·4호선 금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곡란초, 태을초, 관모초, 곡란중, 산본중, 산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산본천이 흐르고 수리산, 체육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