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가 지난달 25일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이 단지는 수직 및 별동증축을 통해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 1,139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가 지난달 25일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이 단지는 수직 및 별동증축을 통해 최고 23층 높이의 아파트 1,139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의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잠원동아아파트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리모델링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은 약 66.7%, 추진위가 조합설립인가 당시 확보한 동의율은 약 66.9% 이상이다.

집행부는 늦어도 8월 중순쯤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곧바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시공권에는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잠원동아아파트는 서초구 신반포로33길 15 일대로 수직·별동증축을 동반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1,137 규모로 재탄생한다. 현재는 99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146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철7호선 반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반원초, 원촌초, 원촌중, 경원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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