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두산건설이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은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1,167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두산건설 제공]
지난 28일 두산건설이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은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1,167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강원도 원주 원동남산지구의 재개발사업장에 수주 깃발을 꽂았다.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원동남산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아파트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는 등 입주민 편의 극대화에 집중했다. 또 특별제공 품목도 선보이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품목은 발코니확장,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65인치 UHD TV, 공기청정시스템, 침실 붙박이장, 드럼세탁기, 빌트인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인덕선, 음식물 탈수기, 전동식 빨래건조대, 부부욕실 비데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원동남산지구는 원주시 원동 105-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7,169.7㎡이다. 조합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총 1,1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1,239억원 규모다. 오는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곳은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에 문화의거리와 기독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원주천, 남산공이 인접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번 원동남산지구를 포함해 올해 수도권을 포함한 정비사업자 곳곳에서 수주 행진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두산건설은 경기 소하동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산곡3구역 재개발과 삼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전주 남양송정 소규모재건축 등을 수주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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