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쌍용건설 제공]
경기 안양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경기 안양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5월 부산 연제구 태광맨션에 이어 두번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준연)은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쌍용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91명 중 70명(88.5%)이 찬성했다.

앞으로 삼덕진주아파트는 지하5~지상34층 아파트 2개동 228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조합은 내년 8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3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512억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부산에서 가로주택 첫 수주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처음으로 가로주택을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소규모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쌓아온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명성과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 상반기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부산 연제구 태광맨션 가로주택, 경기 안양시 삼덕진주 가로주택 등 4,7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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