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김동우 위원장이 당선됐다.[사진=추진위 제공]
지난 5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마쳤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김동우 위원장이 당선됐다.[사진=추진위 제공]

강원도 원주시 원동주공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원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호텔인터불고 원주 다이아몬드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대 조합장으로 김동우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조합장 당선자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집행부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빠른 사업 추진을 도모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감도=추진위 제공]
[조감도=추진위 제공]

집행부가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확보한 동의율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약 80.1%다. 조합설립인가는 늦어도 7월 말쯤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원동주공아파트는 원주시 원동 29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5,397㎡이다. 이곳에 용적률 249.99%, 건폐율 19.95%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33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는 98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설립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GS건설을 비롯해 DL이앤씨와 대우건설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한편, 이 단지는 지난해 5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같은해 12월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다. 이곳은 북원초, 교동초, 일산초, 평원중, 원주여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하나로마트와 원주문화교육센터, 은행, 우편집중국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주변에 원주천이 흐르고 남산공원, 중앙공원, 원주한지테마파크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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