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관내 4개 재개발조합 및 7개 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관내 4개 재개발조합 및 7개 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관내 4개 재개발조합 및 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건설공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건설업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비산1동주민센터주변지구, 덕현지구, 비산초교주변지구,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재개발조합 등 4곳과 한신공영,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DL건설 등 7개 시공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관내 소재 공사·용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게 된다. 구체적으로 관내 업체에서 생산한 자재를 구매하고 인력채용도 지역 건설근로자를 우선으로 하게 된다. 또 관내 소재 건설장비 업체 및 지역식당 적극 이용 등도 협약서 내용에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에 응해준 조합과 시공자에 감사 드린다”면서 “상생의 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호원초교주변지구 등 6개 재개발 사업지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1,221억원이 넘는 유발효과를 올린 바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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