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3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2일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13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 구역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1년 만에 시공자 선정을 앞두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괴정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배은향)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롯데건설, 제일건설, 동원개발 등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달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7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증권을 통한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시공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현금으로 입금해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이 구역은 사하구 괴정동 486-2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만1,489.6㎡이다. 조합은 용적률 260.96%, 건폐율 25.02%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총 6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신동화아파트와 괴정삼풍아파트, 일부 단독주택 등을 묶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같은해 10월 추진위원회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빠른 사업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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