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롯데건설간에 2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조합은 내달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컨소시엄, 롯데건설간에 2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조합은 내달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손을 잡고 롯데건설과 승부를 펼친다.

부곡다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병선)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내달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부곡다구역은 의왕시 삼동 14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916.8㎡이다. 조합은 용적률 272.16%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1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총 1,5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교통과 생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1호선 의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부곡IC를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왕송호수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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