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대전 대덕구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008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약 13년 만에 대전지역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읍내동 41-18번지 일대에는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11개동 74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상황으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더 플래티넘’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만 수주로 확정하는 등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 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및 설계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건설은 지난해 6월 부산 거제동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와 7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등 최근 공급한 총 1,355가구(일반분양 277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을 높은 경쟁률로 모두 완판한 바 있다.

한편 쌍용건설은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전국 4조원, 총 26개 단지(2만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주택분야에서는 지역주택조합,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 7,000억원, 총 5개 단지(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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