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농이 서울 강남에 이어 부산 수영구에 국내 두 번째 쇼룸을 오픈했다.
㈜하농이 서울 강남에 이어 부산 수영구에 국내 두 번째 쇼룸을 오픈했다.

㈜하농이 이태리 프리미엄 원목마루 브랜드인 조르다노 쇼룸을 서울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로 오픈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도 수준 높은 조르다노 원목마루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부산지역은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부동산 시장의 호재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항개발사업을 비롯해 씨베이파크선(트램), 마리나, 오페라하우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비사업·리모델링 붐에 따라 부산에서도 최고급 마감재에 ‘관심’=부산지역의 호재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주택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한 이후 개발이 지지부진하거나, 해제된 구역들이 다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도심복합사업 3차 후보지 4곳 중 2곳이 부산지역에 위치했다.

여기에 기존 정비사업은 물론 소규모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택시장의 성장세를 기대케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변동률과 연간 변동률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가 커지면서 주택시장의 트렌드도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고급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마감재와 내장재 등에 대한 고급 자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고급 자재를 채택하는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바닥 마감재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리스토네 조르다노다. 이미 다수의 강남 최고급 재건축 아파트에 납품되고 있으며, 해운대 LCT 더샵과 파크하얏트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재개발, 예정) 등 내로라하는 부산의 아파트와 호텔 등의 바닥재로 사용되고 있는 이태리 원목마루로 유명하다.

프랑스 폰테인에서 제재소를 운영하는 조르다노는 180~200년된 프랑스 오크만을 입찰 받아 마루를 만드는 전세계 유일의 브랜드다. 다른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없는 원목의 퀄리티만큼 내구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나 유지 관리와 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온돌 환경에서 바닥열을 가해도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한국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두 번째 쇼룸 ‘하농 조르다노 부산’=부산 주택시장의 성장세와 고급화에 힘입어 ㈜하농은 조르다노 쇼룸을 기존 서울 강남에 이어 최근 부산 수영구에 국내 두 번째 쇼룸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부산시민들이 조르다노 원목 마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직접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조르다노 부산 쇼룸에서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친환경 원자재 스토리, 주요 라인의 샘플보드, 제품 비주얼 자료 등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이 원목마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공간과 동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천연 미네랄로 색감을 입혀 자연에 가까우면서도 대중적인 라인을 모은 클래시카, 이탈리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가공해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아뜰리에 헤리티지 등 조르다노 원목마루만의 컬러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패널을 폭넓게 준비했다.

패트리샤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 미켈레드 루키(Michele De Lucchi)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독특한 패턴을 수공예로 완성해 공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내추럴 지니어스 라인은 패널 별로 디자이너 및 마루에 대한 소개를 함께 기재해각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산 쇼룸에는 페리갈(Perigal), 고드론(Godron) 등과 같은 내츄럴 지니어스와 2021 클래시카 그리지오(Grigio) 패널 등 서울 쇼룸에 없는 신제품 컬렉션도 새롭게 구비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르다노 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이어 부산에 두 번째 쇼룸을 오픈함으로써 조르다노가 전국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보다 많은 분들이 조르다노 원목마루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농은 1994년 창립 이래 유럽의 고급 건축 자재 및 가구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이태리산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27년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라꼬르뉴’(La Cornue), ‘리마데시오’(Limadesio), ‘모듈노바’(Modulnova) 등의 고급 인테리어 라인업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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