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BI를 리뉴얼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BI를 리뉴얼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한 이후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전국 총 173개 단지, 약 16만 가구가 공급됐다.

2021년 5월 래미안은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새로운 래미안 BI는 기존 BI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신규 BI는 기존 BI와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는 삭제해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래미안 BI 변화 [사진=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BI 변화 [사진=삼성물산 제공]

백종탁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전무는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BI 리뉴얼을 결정한 이유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래미안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객들께 한차원 높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래미안 BI 리뉴얼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5월 한달 간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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