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금오생활권1구역 [사진=현대건설 제공]
경기 의정부시 금오생활권1구역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땄다.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홍순애)는 지난 열린 9일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297표 중 289표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32층 아파트 11개동 83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로 정했다.

지난 2010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금오생활권1구역은 이듬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2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9년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착공을 앞두고 기존 시공사와의 갈등으로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 곳은 의정부경전철인 효자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금오초, 효자초, 효자중, 효자고 등이 인근에 있어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다. 또 옛 미군 유류저장소 일대를 주거·상업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나리벡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인근에서 추진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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