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이 비대면 협약식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이 비대면 협약식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대구 동구청(청장 배기철)과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불로동 지역의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민·관·공)를 구축해 지역 발전은 물론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기반 지원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한국부동산원은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해 불로동 소재 빈집 2개동의 창업공간 조성(리모델링) 및 향후 스타트업 창업프로그램 설계·교육·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특화된 지역자산(불로고분군, 불로막걸리 등)을 적극 활용하고 마을협동조합, 주민협의체를 통해 민간참여 활성화 및 지역 자생력 확보 방안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손태락 원장은 “우리 원은 도시재생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통해 대구광역시 동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전지역인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정부와 지자체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빈집재생 정책지원 및 빈집조사 관련 공공 일자리 창출에 대한 유공으로 국토교통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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