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진=DL이앤씨 제공]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사명 변경 이후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서 시장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노승만)은 지난 1일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한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DL이앤씨 입찰가 기준 약 3,225억원이다.

DL이앤씨는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준공 실적 1·2·3호를 보유한 곳이다. 마포구 용강아파트(강변그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 이촌동 로얄맨션이 그것이다. 앞으로도 DL이앤씨는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하1~지상25층 아파트 15개동 1,312가구 규모의 우륵아파트는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아파트 17개동 1,508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로 정했다.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에는 그리드 디자인, 스카이라운지,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DL이앤씨 손성현 부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온 DL이앤씨의 기술력과 역량을 통해 e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륵아파트는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신흥초, 둔전초, 수리중, 궁내중 등을 비롯해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한 곳이다. 또 인근에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고 재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우륵아파트는 산본지역 리모델링으로는 최초로 시공자 선정까지 마치게 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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