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 용산구의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홈페이지 메인화면

앞으로 서울 용산구내 개개발·재건축 정보는 원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용산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대주민 서비스에 나섰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은 말 그대로 클릭 한 번에 토지별 도시계획 정보를 알 수 있는 웹 사이트다. 설치 프로그램이나 회원가입 없이도 PC나 모바일로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다.

메뉴는 원 클릭 I-맵, 주민참여, 관심 개발사업 등록, 구 개발사업 안내 등으로 구분했다.

핵심은 원 클릭 I-맵이다. 구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번과 사업개요, 시행지침, 규제정보, 사업규모, 현황사진, 추진현황(도시계획 고시문), 구청 관계자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지도 상단 검색박스에 해당 주소를 넣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또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등 현황도를 지도상에 중첩해서 표시해 사업별 경계도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도시계획 뿐 아니라 연령대별 유동인구 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거리재기, 면적계산, 로드뷰까지 이용할 수 있다”며 “주택 건설, 시장조사 등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I-시스템에 ‘주민참여’ 란도 만들었다.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재정비촉진계획 등 변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각종 공청회 개최 등에 대한 공고문을 올리고 의견 제시 절차·양식도 안내했다. 관심 지역을 미리 등록하면 도시계획 입안, 변경에 대한 알림 서비스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 특성에 맞춰 정비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에 관한 정보를 하나로 모았다”며 “도시계획, 개발에 있어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