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조감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조감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현황 [자료=의왕시 홈페이지]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 현황 [자료=의왕시 홈페이지]

경기 의왕시 부곡다구역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수주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 곳은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계획세대수도 1,579세대로 대단지여서 벌써부터 건설사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꾸준히 관심을 보여 왔고, 최근에는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도 가세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컨소시엄과 단독 입찰 여부다. 후발주자로 가세한 건설사들은 단독 입찰을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부곡다구역은 지난 2017년 7월 주민제안으로 입안된 곳으로 2019년 2월 의회 의견청취를 마쳤으며 같은해 7월 의왕시 경관·도시계획 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돼 정비사업을 확정지었다.

2019년 9월 지정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부곡다구역은 우성아파트 5·6차를 포함한 주변 노후불량 건축물 총 99동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역면적은 6만916.8㎡로 건폐율 50% 이하 및 용적률 272.17% 이하가 적용돼 최고 31층 아파트 1,5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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