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용현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DL이앤씨가 인천 용현3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했다. DL이앤씨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용현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146-275번지 일대로 지하5~지상38층 높이로 3개동에 348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과거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지만, 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DL이앤씨는 총공사비로 856억원을 제시했으며, 힐링포레스트와 로비계절정원 등 프리미엄 조명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 골프장과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라운지 카페 등으로 차별화한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용현3구역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제물포역과 인천IC, 도화IC 등이 위치해 있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호재가 예상된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DL이앤씨는 용현3구역을 시작으로 향후 300세대 이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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