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6단지, 1차 정밀안전진단서 D등급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구는 지난 20일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54.14점)을 받았다고 통보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A~E등급(100점 만점)으로 나뉘며 △A~C등급(55점 초과)은 유지·보수 △D등급(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31점 미만)은 재건축 결정이다. 다만 D등급의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 등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지난 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6단지는 총 28개동 2,646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8월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상계주공1~16단지 중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15단지를 제외하고 모든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계8단지(포레나 노원)는 재건축 사업을 끝내고 지난해 12월 입주를 마쳤다. 지하2~지상30층 16개동 1,062가구 규모다. 상계5단지는 지난 1월 정비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35층 아파트 996가구로 탈바꿈된다. 이밖에 상계1단지는 지난해 11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상계11단지도 지난달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