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 남구 용호2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조합은 아파트 1,041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7일 부산 남구 용호2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조합은 아파트 1,041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남구 용호2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하는 등 원활한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용호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재)은 지난 17일 ‘2021년도 정기총회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시행계획안 및 정비사업비 동의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용호2구역은 남구 용호동 43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1,305㎡이다. 이곳에 용적률 267.92%, 건폐율 17.31%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9개동 총 1,0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2020년도 결산 승인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2021년도 수입 예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정기총회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총회비용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김 조합장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 종전자산평가에 대한 감정평가 업무에 돌입하고,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집행부는 성공적인 재개발을 통해 조합원들의 염원인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호2구역은 지난 2008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공자로는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