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대구 수성구에서 '수성 해모로 하이엔' 분양에 나선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건립 가구수는 총 795가구 규모로, 이중 5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조감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이 대구 수성구에서 '수성 해모로 하이엔' 분양에 나선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건립 가구수는 총 795가구 규모로, 이중 57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조감도=한진중공업 제공]

한진중공업이 대구 수성구에서 ‘수성 해모로 하이엔’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19일 ‘수성 해모로 하이엔’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수성구 파동 540-14번지 일대로 수성용두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11개동 총 7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57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택유형별로는 평형별로 59㎡형, 75㎡형, 84㎡형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준공 및 입주는 2023년 12월로 계획했다.

이곳은 교육과 행정, 금융의 중심지이자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한 사업장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눈길이 집중돼왔다. 특히 이 일대는 사상 최대의 공급물량을 갱신하고 있는 대구 분양시장에서 신규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이 이어지면서 향후 6,0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대구지역 신흥 주거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성 해모로 하이엔’은 한진중공업이 시공 기술력이 적용된 프리미엄 상품성에 더해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친환경 주거 단지로의 재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먼저 신천대로와 연말 개통되는 대구 4차 순환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파동IC가 가까워 시내·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여기에 신천동로, 동대구로, 앞산터널 등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대구지역 최고의 학군을 갖춘 곳으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동초, 용계초, 덕화중, 지산중, 수성중·고, 능인중·고, 남산고, 경북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사업장 서쪽으로 앞산이, 동쪽은 법이산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대구 신천이 흐르고 있으며, 인근에 수성못과 가창 호수가 위치해 있다.

합리적으로 책정한 분양가격도 장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3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수성구 파동 개발 초기 아파트 단지라는 점에서 개발 완료 후 한층 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 신암동 ‘해모로 스퀘어’의 분양 성공 이후 해모로 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수성구 파동은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성공적인 분양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 해모로 하이엔’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929-1번지에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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