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정안맨션6차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성동구 정안맨션6차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성동구 정안맨션6차가 소규모재건축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구는 정안맨션6차 (가칭)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지난 3월 18일 인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정안맨션6차 (가칭)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한)은 지난 1월 24일 총 54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및 이사 등 임원 선임을 의결한 바 있다.

지난 1985년 준공된 정안맨션6차는 성수동2가 265-236번지에 위치해 있다. 현재 3층짜리 4개동 총 54세대 연립주택이다. 앞으로 지상 17층 1개동 8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합설립인가로 20~30대 청년층이 많이 찾는 성수동 카페거리 내 주거지 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강 변 대규모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인접해 있어 추후 한강변까지의 뛰어난 접근 및 공간 개선이 기대된다.

정안맨션6차는 서울숲과 한강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성수역과 성수·영동대교가 생활권 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경수초·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조합은 앞으로 시공자, 설계자, 정비업체 등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인가, 2022년 이주 및 착공을 시작하여 2024년까지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주민들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 재개발보다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공공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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