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기 수원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약 62억원이다.

최근 리모델링 시장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000세대가 넘는 리모델링 설계권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망포역에 위치한 두산·우성·한신아파트는 20층짜리 1,842가구의 대단지다. 기존 용적률이 220%로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유리한 단지다. 앞으로 수평·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에서 허용하는 일반분양 가구를 추가 확보해 사업성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주거시설 디자인과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 공간, 자연의 정취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설계할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리모델링사업 추진에서 준공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리모델링이 빠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이 최근 수주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와 경기 수원시 신나무실주공5단지는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조합창립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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