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 동부아파트가 지난 15일 증축형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기존 612가구에서 91가구 증가한 703가구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 DB]
경기 용인시 수지 동부아파트가 지난 15일 증축형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기존 612가구에서 91가구 증가한 703가구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 DB]

경기 용인시 수지 동부아파트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5일 동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에 동의한 주민 동의율은 약 80% 이상으로 파악됐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면 법정 동의율 약 66.7%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동부아파트는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703가구 규모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612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91가구는 일반분양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합은 올 3분기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포스코건설, 효성중공업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동부아파트는 교육과 교통,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풍덕초·토월초·수지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수지체육공원과 두리소공원, 도장골 어린이공원, 새마을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지하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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